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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이런 경향 9.30

경향신문의 특종과 기획, 해설과 분석이 있는 '독자 뉴스'를 모아 전해드립니다. 시대의 경향과 함께 경향 각지 소식, 삶에 필요한 여러 정보도 전해드립니다. 9월 마지막 날의 오늘은 이런 경향, 시작합니다.

 

지난 28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검찰개혁’을 요구하는 대규모 집회가 열렸지요. 경찰이 공식 참가자 수를 발표하지는 않았지만 주최 측 추산 인원을 고려할 때 ‘탄핵정국’ 이후 최대규모의 촛불집회가 열린 것으로 보입니다. 서초동을 가득 메운 촛불의 물결이 지금 한국사회에 말하는 바를 짚어봤습니다.

 



“바른미래당 창당 후 보여드린 것이 없다…결심해 행동에 나서겠다.” 28일 유승민 의원이 젊은의사포럼에서 한 말입니다. 유 의원은 탈당이나 창당을 언급하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본인과 안철수 전 의원이 주도해 창당한 바른미래당이 실패했다고 규정한 것은 현재의 상태로 총선을 치를 수 없다는 결단을 보여준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게다가 바른미래당 안팎에서는 “유 의원이 바른미래당 의원들에게 탈당 오더를 내렸다”는 문자메시지까지 나돌고 있습니다. 바른미래당 비당권파의 탈당 움직임이 가시화되는 것일까요. 자세한 맥락을 전해드립니다.


“결심해 행동에 나서겠다”…유승민, 탈당 문 앞에

유승민 의원을 중심으로 한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의원들의 탈당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

 

 


부모의 자산과 소득, 학력이 자녀에게 대물림되고 그 자녀가 또 자신의 자녀에게 물려주는 순환의 고리. 조국 법무부 장관 딸의 입시비리 의혹이 그 고리를 수면 위로 드러내게 했습니다. 부모의 계층적 배경이 자녀의 주거권, 안전권, 인맥, 삶의 태도에까지 깊게 파고듭니다. 어떤 계층에 속하는 순환버스에 타는지에 따라사 삶이 지나치는 풍경 자체가 달라집니다. ‘90년대생 불평등 보고서’, 이번에는 순환버스를 닮은 불평등 대물림 현상을 생애주기별 정거장으로 나누어 분석해 보고, 이런 구조가 한국사회에 어떤 악영향을 초래하는지도 짚어봅니다. 또 불평등의 순환고리를 끊기 위해 우리가 어떤 노력을 해야하는지도 정리했습니다.



전국 최대 양돈 밀집지역인 충남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의심신고가 접수됐지만 다행히 음성 판정이 나왔습니다. 충남은 뚫리지 않아 일단 가슴을 쓸어내렸지만, 인천 강화도 주민들은 태풍 ‘링링’ 피해복구도 끝나지 않은 상황에서 ASF까지 덮쳐 망연자실한 모습입니다. 강화 농민들의 이야기와 ASF 소식을 추가로 전해드립니다.



마약류 유통, 성폭력, 경찰 유착 의혹으로 논란이 된 이른바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경찰관 40명 중 3명이 파면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감찰 대상(40명) 가운데 12명이 징계를 받았는데 9명은 견책 처분을 받았다고 합니다. 나머지 18명 가운데 7명은 경고나 주의를 받았지만 11명은 불문 종결됐다고 합니다. 솜방망이 징계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경찰총장’으로 불리며 유명 연예인의 뒷배를 봐줬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경찰 간부들에 대한 징계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았습니다. 구체적인 소식 전해드립니다.

‘버닝썬’ 연루 경찰 솜방망이 징계…40명 중 3명만 옷 벗었다

마약류 유통, 성폭력, 경찰 유착 의혹으로 논란이 된 ‘버닝썬 게이트’에 연루된 경찰···